山 ... 산이 좋아서

무의도 호룡곡산

푸른 물결 2025. 5. 3. 15:31

2025. 4. 26(토) 친구 부부와 함께

 

사랑하는 친구, 45년 지기와 영원하자며 늘 톡으로 우정을 나누곤 한다.

작년 봄 함께 가 봤던 호룡곡산, 가을에 이어 세번째 산행을 약속해 본다.

산행이라지만 짧은 거리, 내겐 가벼운 산책 정도로 느껴져 간단하게 운동화에 편안한 옷차림으로 나선다.

얼굴좀 보자 하며 만난다는게 일년에 한번 정도, 이런 산행을 기회로 자주 만나기로 했다.

친구는 남편과 매주 가볍게 산행을 하는데 공통분모가 있는 걸 왜 진작 생각지 못했을까. 그 둘은 내가 산을 훨훨 난다고 여겨지는 모양이었다. 민폐여서 조용히 자기네끼리 다녔다고 ...

사느라, 살아내느라 바빴던 친구와의 만남이 이번 산행을 다녀오면서 한번 더 가보기로 약속을 하였다. 일년에 세번은 가자 하고..

 

친구와 담소나누며 천천히 올라오라는 친구의 남편, 그 역시 오래전 직장동료여서 편한 관계이다. 20대에 만나 이젠 함께 나이들어가는 처지이다. 

멀찌감치 떨어져 간만의 수다로 산의 영역을 차지한다. 주말이라 객들이 많다.

넉넉하게 한 시간이면 호룡곡산 정상에 다다른다. 그곳에서 바라보는 서해바다, 산행하기 너무 좋은 날씨이다.

 

 

산행이 목적이기 보다는 간만에 만나 수다떨며 원터치 텐트를 백사장에 펼쳐놓고 좁은 그 공간에서 취하 휴식이 관건이다. 

날으는 갈매기, 주말을 즐기기 위해 나온 사람들이 해변을 채운다.

아, 좋다.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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